제목 : 국내 vs 해외 이커머스 환경 비교 분석
글 내용

1. 포지티브 규제(한국) vs 네거티브 규제(영미권, 중국) 

 

"공무원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정확한 법령해석이 안되면 불법으로 간주되는 한국의 비즈니스 현실"

 

2018년에도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따른 혜택과 지원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비즈니스의 존폐를 가늠하는 규제 철폐에 대한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이 시대를 못 따라간다는 통념이 있으나 이는 규제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경우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로 대표되는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중국식 기업 육성 정책으로 현재 중국을 넘어 세계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카드 없는 간편 결제가 이미 생활화되어 있고, 공과금 납부나 행정처리는 모두 메신저 내에서 처리 가능합니다.  

  

​ 포지티브 규제의 정의 : 법률•정책상으로 허용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뒤 나머지는 모두 금지하는 방식의 규제를 말한다. 법률•정책상으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negative) 방식보다 규제 강도가 훨씬 세다. 국내에서는 포지티브 규제 방식이 대부분의 법안에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관리법에는 자동차를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이륜차로 분류하여 이 중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자동차가 아닌 것으로 본다. 이 때문에 2015년 국토교통부는 1~2명이 탈 수 있는 전기차가 승용차나 이륜차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출처:한경 경제용어 사전) 

 

​ 네거티브 규제의 정의 : 포지티브 규제의 반대개념으로 일부 금지사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허용이 되는 방식. 

 

몇 년 전 있었던 헤이 딜러 이슈 ([뉴스원] “우리 시장에 들어오지 마!” 기득권 세력과 정부 지자체 짬짜미? 2018.01.22.) 나 현재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의 해결되지 않은 법적 문제 때문에 카테고리 킬러가 나올 수 없는 제도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핀테크로 대표되는 금융권에서 두드러집니다. 비표준 기술인 엑티브엑스(exe 파일) 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엑티브엑스는 금융권과 정부 주도로 만든 제도적 장치로 결제과정에서 생기는 예외적 상황 즉 차지백, 부정 거래 등 거래상 생길 수 있는 문제들과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휴대폰을 통한 인증, 공인인증서로 전자인증등의 사용상의 불편과 은 모두 최종 사용자가 모두 떠안는 구조입니다. 다행히도 2018년 1월 22일부터 정보는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로 공공•금융기관의 사용 의무는 없앴지만 대체 기술이 자리 잡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필자는 지하철 이동 중에 국내 쇼핑몰 결제 ISP , 개인 휴대폰 인증 등의 과정을 거치다 에러 화면이 2번 이상 나타나, 국내 사이트에서 물품 구매를 포기하였으나, 홍콩 벤더에게는 페이팔을 통한 해외 송금을 단 클릭 4번으로 진행을 마쳤던 적이 있습니다. 

 

이커머스에 관련된 생태계 또한 포지티브 규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어 국내와 해외 환경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vs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 ​국내 웹브라우저 사용률 순위 : 1. 크롬, 2. 익스플로러, 3. 사파리

​ ​해외  웹브라우저 사용률 순위 : 1. 크롬(압도적), 2. 사파리, 3. 파이어 폭스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공기관 사이트나 금융권 사이트를 접속할 때 빼고는 전혀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해외 사이트들은 웹 표준에 맞게 제작되기 때문에 일부 데이터의 경우 익스플로러에서는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에 해외 사이트 이용 시에는 반드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해외 전문가들이 뽑은 가장 빠른 웹브라우저 순위

 

 

​ ​확장성 이슈 

익스플로러는 MS에서 지원이나 업데이트해주는 기능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는 3rd Party 개발사들이 제공하는 유•무료 앱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과 사용자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에서 제공하는지메일은 지메일 만을 위한 메일 관리 앱을 통해 이메일을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크롬 웹 스토어 (확장 프로그램)

 


 

| 파이어폭스 애드온

 

 

2.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 vs 글로벌 표준 구글 

 

네이버의 기본 정책은 네이버로 한번 접속하면 타 사이트로 이탈 없이 네이버 내에서 트래픽이 일어나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포털(70%)+ 검색엔진(30%) 형식의 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페이지랭크라는 구글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전 세계 사이트들의 순위를 매겨 웹브라우저에 노출하는 100% 검색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웹 표준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해외 사이트들은 대부분 웹 표준에 맞게 제작 운영되고 있으며,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서치 콘솔, 구글 태그 매니저를 통해 손쉽게 구글 서버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웹 표준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은 전 세계 모든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기 때문에 확장성 또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적 얘기는 아닙니다만 작년 년 말에 있었던 국정 감사에서 네이버와 구글의 세금 논란은 국내 IT 대기업의 세금 역차별 이슈를 불러왔었죠.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과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출처:동아일보)

 

 

3. 국내 마켓 플레이스 vs 해외 마켓 플레이스 

 

국내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마켓 플레이스는 일명 소셜 3사로 대표되는 쿠팡, 위메프, 티몬과 오픈마켓으로 불리는 옥션•지마켓(이베이코리아) , 11번가, 인터파크 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켓 플레이스는 통합 리스팅 관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각 마켓들 간의 연동이나, 3rd Party 앱들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마켓 플레이스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이베이의 경우 이베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많은 3rd Party 앱들이 존재하며 실제 셀러들의 사용률도 높은 편입니다. 

 

  


​ ​유용한 앱 소개 

​ AfterShip : 배송 관련 C/S를 줄일 수 있는 배송정보 통합 무료 앱, 고객 푸시 메일 기능의 경우 유료 (https://applications.ebay.com/selling?appId=apps.awesomeship.com)

​ Feedback Pro : 피드백 푸시 메일 (https://applications.ebay.com/selling?appId=feedbackpro.highvolumeseller.com)

​ Froo! Template Themes : 디스크립션 페이지 템플릿 테마 제공 (https://applications.ebay.com/selling?appId=sma.froo.com)

​ InkFrog : 이베이 리스팅 통합 관리 프로그램 (https://applications.ebay.com/selling?appId=inkfrog.com)

 

일부 이베이 얼터너티브 사이트들은 이베이 피드백을 임포트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베이 피드백이 1만 점이면 해당 마켓 플레이스에 이베이 피드백을 임포트 해 피드백 만점부터 판매 시작이 가능합니다. 



4. 국내 쇼핑 카트 호스팅 vs 해외 쇼핑카트 호스팅 

 

카페24, 메이크샵, NHN 고도몰로 대표 되는 국내 쇼핑카트 호스팅 서비스들은 각 회사들마다 각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되어 있고 또한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3rd Party 개발이 불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각 회사에서 기능 업데이트가 안되면 쇼핑몰 입장에서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수동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PG 서비스 또한 이니시스(상장사), KCP(NHN 소유), LG CNS,U+(대기업) 등의 회사가 점유한 상태로 이 회사들은 까페 24와 같은 쇼핑 카트 호스팅 사와의 계약한 플랫폼 안에 쇼핑몰 운영자가 입점해  PG 서비스를 사용하는 형태라  아무리 쇼핑몰 매출이 늘어도 처음 계약된 PG 수수료에서는 할인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해외 쇼핑카트들은 모두 웹 표준에 기반에 제작되어 있어 쇼핑몰 운영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3rd Party 앱들을 도입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G 도 PG 사와 쇼핑몰 운영자 간의 계약이기 때문에 매출에 따른 수수료 할인이 가능합니다. 페이팔도 매출 볼륨에 따른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매출 볼륨에 따른 페이팔 수수료 할인

 


 

| 마젠토 익스텐션 마켓플레이스

 


 

| 쇼피파이 앱 스토어

 

 

해외 이커머스 관련 서비스들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지만, 국내 서비스들은 닫혀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해외 서비스들은 개방성과 성과를 인정해 주는 문화로 인해 M&A(인수합병) 도 활발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아직까지 일명 갑질과 밀어내기식의 유통으로 인해 아직까지 건전한 생태계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아니 이미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국내 인터넷 한경과 이커머스의 보다 성숙되고, 건전한 생태로 발전되길 기대해 봅니다. 

 

출처: CBT 트레이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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