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자상거래,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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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소비 패턴이 달라졌다. 출근길에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확인하고, 잠들기 전에 혹시나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펴본다. 이같이 수시로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e커머스 시장은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커머스 시장의 팽창은 세계 현상이다. 오는 2021년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4조 8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2조3000억달러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다.

시장 팽창에 따라 온라인쇼핑 판매 주체에도 변화가 생겼다.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를 대표로 들 수 있다. 창의성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이를 뜻한다.

해외에서도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3~2016년 4년 동안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90배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100억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는 단순한 마케팅 영역을 넘어 e커머스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단순한 상품 거래 시대는 지났다. 즐거움과 재미를 함께 소비하는 트렌드가 자리를 잡았다. 소비자의 사이트 체류 시간과 쇼핑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강력한 콘텐츠가 e커머스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끼와 재능이 있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가 주목 받는 이유다.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는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해 소통한다. SNS를 기반으로 삼은 실시간 방송과 댓글 등 다양한 수단으로 구독자와 양방향 소통을 한다.

카페24가 개최한 인플루언서를 위한 커머스 전략 세미나 현장
<카페24가 개최한 인플루언서를 위한 커머스 전략 세미나 현장>

인플루언서의 무기는 친근함이다. 구름 위 존재로 여겨지던 연예인과 달리 이들은 가까운 곳에서 밀접하게 소통한다. 언제나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멋진 누나, 언니, 형, 동생이자 친구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많게는 수백만에 이르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다.

팬심은 곧 구매로 이어진다. 소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상품을 믿고 결제한다. 콘텐츠 구독이 소비로 연결되는 과정이다. 인플루언서는 소비 수요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e커머스 비즈니스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이들은 기존 판매자와 다른 비즈니스 방식을 전개한다. 단순히 상품만 강조하지 않는다. 최신 스타일에 적합한 코디네이션이 무엇인지, 어떤 메이크업이 소비자에게 가장 어울리는지 스토리텔링 형태로 직접 풀어 말한다.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채널을 실시간 활용하는 것은 덤이다.

소비자는 유익한 정보를 얻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구매한다. 차별화된 쇼핑을 경험하는 한편 일반 커머스 채널보다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게 된다.

정보기술(IT) 발달에 따라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은 한층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 특히 e커머스 플랫폼이 간편한 쇼핑 비즈니스 운영을 가능케 하면서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가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클릭 몇 번이면 최적화된 온라인 쇼핑몰이 순식간에 만들어지고, 고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활용해 물류, 배송, 고객서비스(CS) 등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전문 지식이나 큰 투자비용이 필요 없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시대다.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는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내면서 e커머스 흐름을 크게 바꾸고 있다. 이들이 창출하는 e커머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기대한다.

김선태 카페24 글로벌 비즈니스 이사 stkim@cafe24corp.com

출처: http://www.etnews.com/201909230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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