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디지털광고’ 급성장, 올해 50% 넘겨…新 마케팅전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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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디지털 광고가 올해 처음으로 전체 광고 시장에서 절반 비중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찍이 예견됐던 시장 흐름이다. 전통 매체를 넘어서 PC에 이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이용 활성화로 광고 시장이 자연스럽게 온라인으로 확장되고 속속 등장하는 신기술이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디지털 광고비 시장은 3332억달러(약 392조5000억원)로 전년대비 17.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광고비의 절반(50.1%) 수준이다. 

이마케터는 2022년까지 전 세계 디지털 광고비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광고비 규모가 커지면서 점차 성장세가 완만해지다가 2023년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8%)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2023년엔 디지털 광고비가 전체 60.5% 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중국과 영국은 이미 전체 광고비에서 디지털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의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2018년에 이미 65.3% 비중으로 2023년엔 무려 78.8%가 디지털 광고비다. 그만큼 디지털 광고가 집행되는 온라인 미디어의 성장이 빠른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전통→크로스→트랜스미디어’ 광고 전략의 변화=시장조사업체 인크로스는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 스토리 보고서’를 통해 광고 시장이 온라인으로 확장됨에 따라 전통 미디어에서 크로스 미디어로 다시 트랜스 미디어로 변화를 겪고 있다고 현황을 짚었다.

크로스 미디어에선 하나의 메시지를 미디어와 디바이스 형식에 맞게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트랜스 미디어에선 미디어 이용자 특성에 맞게 융합적인 단계별 메시지 전달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2018년 전 세계 마케터 중 평균 28%가 광고 메시지를 위한 공통 채널인 웹사이트, 모바일 앱, 광고 영상의 편성이 단절적이라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미디어 광고 집행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크로스 채널 메시지 편성 비중은 2017년 28%에서 2018년 32%로 높아져 광고주들이 교차 채널을 편성하는데 적극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인공지능(AI)·데이터정교화·개인화가 키워드=올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정교화, 개인화를 꼽을 수 있다. 모두 연결되는 키워드들이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정교화가 진행되고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를 제공하는 개인화도 이뤄지는 식이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20일 양재 엘타워에서 주요 미디어플랫폼, 광고기술 업체들의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2019 디지털 마케팅 & 고객경험(CX) 전략’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NHN과 네이버, 애피어, 크리테오, SK플래닛, 어도비, 모로코 등이 발표에 나선다.

NHN은 데이터 기반 경영 혁신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 수집·분석에 주목하는 대표적 회사다. 자회사 NHN페이코가 이 같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분석 및 타기팅 기술들이 응집된 페이코 앱 내 맞춤쿠폰 등의 데이터바우처 사업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생애주기별 금융 추천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고객 구매 여정 상에서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검증 사례를 공개하고 내부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광고 효과를 한 눈으로 보고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애드 시너지 리포팅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으로 내부에서 다양한 분석 방법론을 위한 사례화를 진행 중이다.

OK캐쉬백 등 다양한 자회사 서비스로 빅데이터를 보유한 SK플래닛은 고객 이탈율을 낮추고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고객이 처음 보게 되는 랜딩 페이지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개인화 랜딩 전략, 실시간 개인화 상품추천 기술 등을 공개한다. 

◆‘AI를 통한 개인화’ 기업 전략 공개=AI 기반 광고기술 솔루션 업체로 유명한 애피어와 크리테오도 발표에 나선다.

애피어는 개인화된 콜투액션(CTA) 메시지의 높은 전환율을 여느 업체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업체다. 데이터 폭증 시대에 개인화 구현이 어려운 이유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다. 기업 소유의 자체 채널과 미디어를 통한 고객 참여 극대화 전략도 공유할 방침이다.

맞춤형 광고 선두주자로 꼽히는 크리테오는 강력한 AI를 통해 기업이 고객의 행동과 구매 및 선호도에 기반해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업체다. 적절한 순간에 AI가 제공하는 광고 예측과 소비자 여정에서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광고에 대한 방법론 등을 짚어볼 계획이다.

어도비는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등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분야에서도 유명한 업체다.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이 갈수록 파편화되고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생존 전략 트렌드를 주제로 데이터와 AI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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