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금 없는(Cashless) 사회로 향하는 아세안
글 내용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 연평균 13%씩 빠르게 성장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 동향 

 

2017년 아세안 소비자의 전자결제 거래 규모는 2142억 달러로 2013년부터 연평균 13%씩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아세안 중산층 인구 증가와 도시화 가속화에 따라 2020년까지 전자결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8%씩 성장해 266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전체 전자결제 거래 규모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세안 최대 전자결제 시장이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는 각각 연평균 24%, 19%, 18%의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성숙 시장인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연평균 5% 및 6%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에서는 경제, 기술, 인프라 등의 제한으로 인해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전자결제에 대한 인식 부족, 결제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여전히 전통적인 현금결제 방식을 선호한다.  

 

2017년 기준, 아세안 현금 결제 거래 규모는 전체 소비자 결제의 67.5%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세안 국가들의 인터넷·모바일 보급률이 높아지고 국가별 정부 주도의 무현금사회 추진 정책으로 인해 현금결제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 표 1. 국가별 전자결제 거래 규모 동향(자료: 유로모니터)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의 주요 트렌드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상거래(M-Commerce) 시장의 빠른 성장은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다. 2018년 1월 기준, 아세안의 인터넷 보급률은 58%로 세계 평균 수준인 53%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3년 전 33% 수준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참고로 2015년 1월 기준, 세계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42%이었다)

 

아세안 국가들의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구글(Google)과 테마섹(Temasek)의 공동연구에 의하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아세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연평균 32%씩 성장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장비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 1월 기준 아세안의 모바일 보급률은 68%로 세계 평균 수준과 동일하다. 이와 함께 아세안 모바일상거래 시장은 2013년부터 연평균 41.5%의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왔다. 2017년 아세안 모바일상거래 시장 규모는 129억 달러로 2013년 대비 4배가 성장한 것이다. 

 

물론 많은 아세안 국가에서 아직 COD(Cash On Delivery, 배송시 현금결제)가 온라인·모바일 소비자의 주요 결제 수단(44% 차지)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각국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소비자들의 비현금 결제방식에 대한 인식 제고에 따라 페이팔(Paypal), 모바일지갑, 카드 결제 등 편리한 결제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 아세안 주요 결제수단 비중 (자료: 유로모니터) 

 

▲ 표 2. 국가별 모바일 상거래 시장 규모 동향(자료: 유로모니터)

 

 ▲ 페이팔은 VISA 외에도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을 지원한다.

 

아세안 핀테크 스타트업 붐으로 이어져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따라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아시아 지역의 핀테크 기업들이 약 39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받았고 이는 2013년보다 4배 많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에서 블록체인, AI 등에 대한 기술은 아직 부족한 반면, 소비자들의 전자결제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면서 전가결제 관련 스타트업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테크소스(Techsauce)와 루암키드(Ruamkid)의 2017 동남아 핀테크 스타트업 보고서에 의하면, 동남아 75개 탑 핀테크 스타트업 중 전자결제 분야의 스타트업은 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아세안 국가들은 디지털 경제에 발맞춰 현금 없는 사회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금 없는(Cashless) 사회는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정책의 주요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개인과 조직 간 간편하고 신속하며 안전한 디지털 결제를 추구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또한 아시아 핀테크 허브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금융 서비스 부문 산업 변환 로드맵(ITM)을 2017년 10월에 발표한 바 있다. 태국은 2015년 기존 현금 기반 결제 방식을 전자결제로 전환시키기 위해 국가 전자결제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뱅크네가라(Bank Negara)는 핀테크 개발을 위해 2016년에 금융 기술 규제 샌드 박스 프레임 워크(Financial Technology Regulatory Sandbox Framework)를 론칭해 현지 핀테크 기업들의 규제 환경을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14년, 국가 무현금 운동과 함께 비현금 결제 시스템 강화를 위한 내셔널 페이먼트 게이트웨이(National Payment Gateway)를 도입했다. 

 

 

▲ 동남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사 Grab의 다양한 결제 방식

 

▲ 표 3. 아세안 탑 전자결제 핀테크 스타트업(2017년 기준)

 

 ▲ 위쳇페이와 알리페이

 

시사점 및 전망

 

아세안에서 디지털경제를 추진하면서 역내 디지털 연결성을 강화하고 진입장벽을 낮추며 전자·모바일 상거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의 발달과 함께 현지 결제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결제 방식이 다양화해지면서 경쟁력이 높은 ICT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핀테크 기업의 아세안 진출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2대 전자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도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7년 알리페이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의 결제 플랫폼인 헬로페이(Hellopay)와 합병해 향후 Lazada에서 알리페이로 결제가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내 중국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쇼핑몰, 음식점, 택시 등에서 QR코드를 통한 결제 가능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아세안 내 QR코드 적용 범위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KPMG 금융자문서비스 치아 텍유(Chia Tek Yew) 대표는 “2018년, 동남아 지역은 전세계 핀테크 기업의 중점 지역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 시장 진출 시 잠재 고객에게 접근하기 위해 통신사나 다른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 

      - http://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2&sub=200&idx=42080&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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