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쑥쑥 크는 T커머스 , 홈쇼핑 황금 채널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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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K쇼핑 등 한자릿수 채널 진입…기존 TV홈쇼핑 채널은 뒤로 밀려 


 

SK스토아 방송 화면 캡쳐
SK스토아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기존 TV홈쇼핑 사업자와 그 자리를 넘보는 T커머스 간 리모콘 다툼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T커머스는 데이터홈쇼핑을 뜻하는 것으로 TV앱에서 상품 동영상 보기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하는 TV 홈쇼핑과 달리 녹화 방송이 주를 이룬다 뿐이지, 일반 시청자들이 보기엔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이 T커머스 영역에 신세계와 SK, KT와 같은 대기업이 뛰어들며 전체 홈쇼핑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 무엇보다 홈쇼핑은 채널이 생명. 채널을 오르내리며 TV프로그램을 검색하는 '잽핑' 시간 사이에 소비자를 잡아야 하는 홈쇼핑 업체들은 '한 자릿수' 채널 진입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IPTV 1위 업체인 KT올레 TV 내 홈쇼핑 채널이 대거 변경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TV홈쇼핑 채널은 뒤로 밀려난 반면 T커머스가 황금 채널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SK스토아다. 기존 30번에서 4번으로 진입했다. 

티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에서 지난해 12월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2021년 취급액 2조원' 목표로 세우며 유선방송사업자와의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기존 TV홈쇼핑을 제치고 명당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에서 운영하는 신세계홈쇼핑은 이미 지난해 2번 채널을 일찌감치 얻어냈다. 신세계 홈쇼핑은 2016년만 해도 28번, 2015년엔 71번 이었다.  

 

반면 기존 TV홈쇼핑 사업자들은 저만치 밀려났다. 롯데홈쇼핑이 기존 6번에서 30번으로 이동했다. 6번에는 CJ ENM 오쇼핑이 들어왔는데, CJ ENM 오쇼핑은 원래 SK스토아가 들어간 4번에서 방송됐었다. 비슷한 현상은 다른 유선방송사업자에게서도 나타났다. KT스카이라이프의 경우 KTH에서 운영하는 K쇼핑은 올해 21번에서 올해 4번으로 이동했다. 신세계쇼핑 역시 지난해 22번에서 2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다른 IPTV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경우 아직까진 T커머스 사업자들이 20번대에서 채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해마다 벌어지는 채널 협상에서 한 자릿수 채널을 노리는 T커머스 업체들의 거센 공격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 때문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유플러스 IPTV의 경우 SK스토아가 하반기 내 송출 될 예정이라 몇 번을 배정 받게 될지도 관심사다.

TV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채널 경쟁력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와 같은 유선방송사업자들에게 내는 송출 수수료 부담이 높아지더라도 채널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며 "문제는 지나치게 부담이 가중될 경우 그 부담이 협력사와 소비자 전반에 퍼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출처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8011102020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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