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마존코리아' 국내 역직구 '셀러' 모집 중...업계 "일단 '상생'에 방점"
글 내용
아마존 모집..."국내 셀러엔 분명 기회" 
또 다른 '블랙프라이데이'...16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데이'



국내 이커머스업계는 국내 온라인 셀러를 모집 중인 아마존코리아의 국내 오픈마켓 시장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경쟁보다는 '상생'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아마존코리아는 전 세계 1억명 가량의 프라임 회원과 50억개 이상 품목을 운송하는 글로벌 판매망 등을 강조하며 국내 셀러를 유치 중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코리아 셀러 모집에 대해 업계는 국내 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의미를 두고 지켜보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 국내 시장 진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셀러 모집은 아마존에 비해 업계 셀러 역직구 인프라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국내 셀러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인프라 측면에서 아마존은 현재까지 독보적"이라며 "등록 셀러가 판매 지역과 수량만 정하면 재고 관리부터 마케팅, 배송은 아마존이 모두 책임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국내 오픈마켓 기업들도 역직구몰 운영 등으로 입점사들의 글로벌 셀링을 지원하지만 아마존이 구축한 인프라엔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중소업체를 위한 아마존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셀러 해외 판매 지원) 시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독일·일본·인도 등 글로벌 130개국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14만개 이상의 중소업체들이 지난해 아마존 판매로 업체당 10만달러(1억133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아마존은 2011년 이후 줄곧 글로벌 차원에서 기술 인프라와 운송, 판매망 등에 150억달러(16조9950억원) 이상 투자를 지속해왔다.

아마존 셀러로 판매를 원할 경우 글로벌 셀링 한국어 웹 사이트에서 단계를 따라 판매하려는 제품 종류수라든지 카테고리 등을 선택해 셀러 등록을 마치면 된다.

아마존의 국내 오픈마켓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업계는 회의적이다. 업계는 "아마존 직구도 활발하고 국내 시장은 배송 경쟁까지 치열한 상태"라며 "국내 이커머스업계 상황을 아마존도 모르지 않을 테고 손해 보는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달 16일에도 '프라임 데이(Prime Day)'를 앞두고 있다. 프라임 데이는 올해 4회째다. 또 다른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오부터 시작해 36시간 파격가를 적용, 판매한다. 이날 국내 온라인 셀러 판매금액도 지난해보다 약 6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관련 업계는 올해 아마존 프라임 데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시애틀 본사 식료품점 '아마존고(Amazon Go)'는 스마트폰과 딥러닝, 여러 센서 기술을 접목, 'JWO(Just Walk Out)' 쇼핑을 구현하면서 별도 체크아웃이 필요 없는 세계 최초 무인매장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이커머스업계 신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3년 5월 한국 법인 설립에 이어 이듬해 1월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를 지사장으로 영입하고 지역영업 및 전문기술영업, 고객관리 담당 등을 채용하면서 클라우딩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보다 앞서 아마존은 2012년 기업 대규모 데이터 저장용 인터넷 가상공간을 대여하는 B2B '클라우딩' 사업 '아마존 웹 서비스(AWS)'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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